NC 하트,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'투수 4관왕'의 꿈(종합)

NC 하트,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'투수 4관왕'의 꿈(종합)

주소모두 0 9 09.26 05:22

SSG전 6이닝 6실점 패전…평균자책점·승률 타이틀 모두 잃어

NC 하트…10K에 홈런 2방 허용
NC 하트…10K에 홈런 2방 허용

(창원=연합뉴스) 김동민 기자 =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SSG 랜더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. 6회까지 탈삼진 10개, 피홈런 2방을 허용한 NC 선발 하트가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. 2024.9.25 [email protected]

(서울=연합뉴스) 이대호 기자 = KBO리그 역대 최초의 투수 4관왕에 도전했던 NC 다이노스와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.

하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실점 했다.

삼진 10개를 잡아낼 만큼 공은 위력적이었지만, 홈런 두 방이 문제가 됐다.

하트는 2회 2사 1, 2루에서 오태곤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고, 6회 1사 1, 2루에서는 하재훈에게 또 3점 홈런을 내줬다.

이날 경기에 앞서서 하트는 평균자책점(2.44)과 승률(0.867)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.

또한 탈삼진은 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(178개)에 이어 172개로 리그 2위, 다승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(15승)에게 2승 뒤처진 공동 3위였다.

만약 이날 승리를 따내면 한 차례 정도 더 남은 경기까지 포함해 다승 공동 1위를 노려볼 수 있었다.

NC 하트 역투
NC 하트 역투

(창원=연합뉴스) 김동민 기자 =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SSG 랜더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. 2회 초 NC 선발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. 2024.9.25 [email protected]

하트는 SSG 타선을 맞아 탈삼진 1위를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, 평균자책점이 2.69까지 치솟았다.

한 차례 더 등판해서 9이닝 무실점 완봉투를 펼친다고 해도, 부상 때문에 더는 정규시즌 등판 계획이 없는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(2.53)에게 넘겨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되찾을 수 없다.

1-6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하트의 승리는 13승에서 멈추게 돼 공동 다승왕을 향한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.

NC 타선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-8로 패하면서 하트는 시즌 3패(13승)째를 떠안았다.

승률은 0.813으로 내려가 kt wiz 박영현(10승 2패·승률 0.833)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.

[email protected]

Comments

번호   제목
51746 23년간 루게릭병 투병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 별세 농구&배구 09.26 11
열람중 NC 하트,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'투수 4관왕'의 꿈(종합) 야구 09.26 10
51744 손흥민, 토트넘 팬 포럼서 "언젠가 클럽 떠나도 레전드로 남길" 축구 09.26 8
51743 한화, 올 시즌 마지막 원정 LG전 승리…안치홍 2타점 멀티히트 야구 09.26 9
51742 [통영·도드람컵 배구전적] OK저축은행 3-0 KB손해보험 농구&배구 09.26 12
51741 KIA 양현종, 통산 2천500이닝에 10년 연속 170이닝 잇달아 달성 야구 09.26 7
51740 KLPGA '대상·상금 1위' 박지영 "개인 타이틀, 욕심부리고 싶죠" 골프 09.26 9
51739 3위 LG 염경엽 감독 "최소 목표 달성…타격 중점 두고 PS 준비" 야구 09.26 8
51738 실종 9명 어선 전복 사고에도 경찰 골프장 찾은 해경 경무관 골프 09.26 9
51737 [프로야구 중간순위] 25일 야구 09.26 7
51736 '일본투어 3승' 임은아,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3차전 우승 골프 09.26 9
51735 '천만관중 시대 챔피언 누구'…2024 프로야구, 10월 2일 PS 개막 야구 09.26 7
51734 롯데, 박진 역투로 '잔칫날' KIA 격파…SSG는 5위 반게임차 추격(종합) 야구 09.26 7
51733 NC 하트,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'투수 4관왕'의 꿈(종합) 야구 09.26 7
51732 프로야구 KIA, 홈 팬 앞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'번쩍' 야구 09.26 7